고용부 천안지청, 기획감독 추진...사망재해 감축 ‘앞장’
산재 DB 활용
2023-09-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사망재해 감축을 위해 산재 데이터베이스(DB)로 사고 발생 경향을 분석해 초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천안지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감독은 지역의 환경이나 특성, 그간의 산재 DB 및 사고 경향 분석을 기반으로 고위험사업장을 선정해 9~10월 중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제조업은 고위험사업장 중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사업장 16개소를 감독 대상으로 선정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사업장 안전 수칙 준수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건설업은 올해 제조업 등에서 발주한 공사현장 중 무면허 건설업자의 시공 현장이나 제조공정과 건설공사가 혼재해 고위험작업이 예정된 사업장을 선정해 불시감독을 할 방침이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중대재해 감축이 정체를 이루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획감독을 통해 해당 기업이 안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자기규율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