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새 공간서 ‘힘찬 도약’ 다짐
기존 쌍용동에서 다가동으로 이전 개소식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쌍용동에서 다가동으로 이전 후 12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동순 센터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김철환·박종갑·복아영 천안시의원,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 장기수 전 민주당 충남도당 정무실장,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주요 내빈의 축사와 케잌 컷팅식, 현판 제막식에 이어 사회적경제 활동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협업 비즈니스 확산, 지역사회 변화를 목적으로 네트워크, 인재 양성, 인식개선,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거버넌스 조직이다.
2021년 1월 쌍용동에 문을 연 센터는 설립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2012년 창립한 천안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12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현장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의 및 소모임 공간과 공유주방, 휴게실 등을 열어놓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대신해 개소식에 참석한 권희성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우리 시도 278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각 분야에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며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센터 또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희 의장은 ”새로 옮긴 장소가 쾌적하고 넓어 센터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센터가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한 만큼 의회도 사회적경제 활동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천안지역 국회의원인 문진석, 박완주, 이정문 의원도 축전을 보내 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했다.
장동순 센터장은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사회적경제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소모임 공간과 휴게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이곳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환경을 변화시키지만, 공간에 의해 활동이 확장되기도 한다“며 ”사회적경제 현장에 대한 실사구시의 태도를 잊지 않고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