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국회의원들 “국비 확보에 최선 다할 것”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개최 박상돈 시장 ”의원들 도움 절실해“

2023-09-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지역 국회의원들이 천안시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사항 공유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 의원은 2024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간담회

박상돈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안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물가상승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축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예산이 삭감돼 여러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 투입을 위해서는 의원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시 역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문진석·박완주·이정문

이에 세 의원은 각자의 지역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시의 역점사업들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며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와 의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 세종~안성 고속도로 시도 1호선 확장사업,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GTX-C 노선 천안 연장 등 5개 주요 현안 사항과 예산 증액이 필요한 ‘2024 K-컬처 박람회’ 등 16개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