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쿨맵시로 올 여름을 쿨하게 보내요'

냉방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위해

2012-06-12     문요나 기자

대형발전소 가동중단등의 공급차질과 때이른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면서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전력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는 여름철을 맞아 냉방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로 시원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쿨맵시 모델은 충남지역본부에서 선발한 농지은행팀 한승현씨와 오혜인씨다.

‘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가 결합된 신조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회의시 상의 재킷을 입지 않아도 격식이 있는 비즈니스 복장이 쿨맵시 스타일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에 따르면 노타이, 반팔 셔츠, 무릎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복장만으로 냉방에너지 14%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예비전력 확보에 밑거름이 될수 있다.

또한 두통, 어지럼증, 피부건조증 등의 증세를 보이는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다.

김태웅 본부장은 쿨맵시 운동이 적게는 직원들이 크게는 온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