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순환식 체력시험 장비 도입
특채 시험 등에 대비, 순환식 체력검사 장비 구축…경찰 공무원 양성 메카
2023-09-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해 경찰청에서 인증한 순환식 체력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 남녀통합선발 체력검사 도입방안’을 의결, 새로운 체력시험을 2023년 경위공채 시험 및 경찰행정학과 특채 채용시험에 우선 적용한다.
2026년부터는 경찰 등 선발과정에서 성별 구분없는 동등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새로 도입된 체력검사는 순환식·남녀동일기준·P/F제(합격 및 불합격만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진행한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장애물 코스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다. 시험 과정에서 4.2㎏ 무게의 조끼를 입고 코스를 돌아야 한다.
곽영길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변경된 시험제도에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비도입으로 ‘충남도립대=경찰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