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 EXPO 2023’성료'....방문객 25만명 찾아

세계 38개국 3600여종 와인 박람회에 참여 16개국 200개 업체 274부스 최대 규모로 세계 와인과 국내 와인 및 전통주 등이 선보여

2023-09-1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엑스포 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한 ‘대전국제와인 EXPO’가 방문객 25만명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전컨벤션센터

이번 ‘대전국제와인 EXPO’기간 중 일반인들에게 시음할 수 있는 ‘와인&주류 박람회’는 16개국 200개 업체 274부스 최대 규모로 세계 와인과 국내 와인 및 전통주 등이 선보였고, 와인의 발상지 조지아를 비롯하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호주, 남아공 등 세계적인 와인과 국내 와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와인&주류 박람회’사전예매가 13,000매 이르러 작년(1,200매)에 비해 10배에 달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와인시음과 전시 관람을 위해 찾은 방문객은 30,408명으로 전년(23,841명)대비 28% 증가했다.

아시아 최고의 와인 품평회인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세계 38개국 3,667여종의 와인이 참가하여 103여명의 세계 와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각 나라의 와인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합속에 1,100종의 와인들이 수상했으며 그 중 23개 국내 생산와인이 입상했다.

아시아 최초로 국제와인기구(OIV) 공인을 받아 국내 유일의 와인 전문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와인 전문가와 일반인 대상으로 35개 프로그램을 7일간 펼쳐 와인의 지식과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는 와인 지식공유의 장이 되었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아울러,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한빛탑 물빛광장 무대에서는 박주원 밴드, 조윤성 Trio & Sonia Choy, 네크원 콰이어, 최선배 밴드, 한상원 밴드 등 최정상 재즈 뮤지션 공연과 헤이즈, 김필, 오빠딸 밴드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밖에 엑스포다리에서는 신대륙과 구대륙 대표 12개 국가의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음식 축제의 장과 한빛탑 물빛광장에서는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스파클링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 오크통 굴리기 등 남녀노소,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와인 시음과 함께 영화를 즐겨보는 ‘가을밤 와인 영화제’도 개최했다.

한빛탑

특히 이번 ‘대전국제와인 EXPO’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의 전 지역 시민참여 확대, 외지 방문객 증대 및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소상공인 참여 확대와 방문객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대전국제와인 EXPO가 사고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전이 와인 명품도시로써 거듭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전시장 방문객 3만명, 신세계 대전홍보관 방문객 2만여명과 야외프로그램 참가자 20만명 추산으로 ‘대전국제와인 EXPO’참가자 수를 25만명으로 잡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