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충‧권희태 부지사, 애국지사 찾아 감사 전달
호국보훈의 달, 12일 조동빈‧이일남 옹 각각 방문
2012-06-12 문요나 기자
충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생존 애국지사를 찾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는 12일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애국지사 조동빈(88) 옹을 방문,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위로했다.
이날 또 권희태 도 정무부지사는 금산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일남(87) 옹을 찾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조동빈 애국지사는 평남 평양 출신으로, 일본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강제징용을 거부하고 1945년 광복군에 입대, 대한독립애국단 결성과 임시정부 선전 및 재정자금 조달, 게릴라 임무 수행 등의 공적으로 애족장(1990)과 대통령 표창(1963)을 받은 바 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에서 인부로 근무 한 바 있다.
이 애국지사는 대통령 표창(1986)과 애족장(1990)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