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대재해예방에 ‘머리 맞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 이행 천안사업장 실천협약식 개최
2023-09-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천안시 소재 13개 사업장이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5개 시군 각 사업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로 한 것의 후속사업이다.
이날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와 천안시, 천안고용노동지청, 천안시 사업장 노사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와 천안시는 안전한 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며, 안전컨설팅 및 안전교육, 휴게실 설치, 안전물품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중대재해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안내서를 작성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재난상황과 안전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사는 중대재해·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장내 위해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등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과 작업장 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안호 경제기획관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산업재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첫번째 실천협약에 참여한 각 사업장에 감사하고, 안전한 일터 실현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