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시킬 것" 다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현판식 개최

2023-09-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이 사상 처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이끌어 갈 조직위원회가 13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충청권

세종시에 위치한 조직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와 이창섭 부위원장,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 집행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오늘 우리가 단 현판에는 충남, 대전, 세종, 충북이 아닌 오직 ‘충청권’이라는 하나의 이름”이라며 “대회 준비를 위한 사무처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이제 성공적인 대회 개최만 생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만큼 일사불란하게 갈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560만 충청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지난 6월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를 방문했을 때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충청은, 그리고 우리 조직위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