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및 예방 당부
피부상처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질병, 면역력 약한 사람에게 발생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바닷물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장염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세균성 식중독 사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바다에서 채취한 어류, 패류, 연체동물 등의 표피와 내장 및 아가미등을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때 주로 발생하며, 어·패류 등의 내장 및 아가미에 부착된 장염비브리오균은 조리한 사람의 손과 기구로부터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수돗물로 잘 씻고, 횟감용 칼, 도마는 구분하여 사용하며, 소독 및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하고 ▲하절기에 최대한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85℃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 구입 시 신속히 냉장 보관하여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 하며 상처 발생시 상처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만성질환자, 악성종양환자,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어린이나 노약자는 어·패류의 생식을 금해야한다.
구 담당자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 발생이 크게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예방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 식중독 사고가 없는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