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주거환경정비구역 대폭 해제
미추진 예정구역 등 39곳 해제·신규지정 9곳…70곳에서 40곳으로 감소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도심 난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천안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까지 주민공람공고를 통해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2010정비기본계획에서 70곳이었던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39곳을 해제하고 9곳을 새롭게 지정함으로써 2020 천안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서는 40곳으로 축소됐다.
해제된 39곳은 미추진 36개소, 준공 1개소, 통합신설에 따른 해제 2개소 등이며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1곳, 주택재개발사업지구 15곳, 도시환경정비구역 22곳, 사업유형유보지역 1곳이다.
신규지정 9개소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되는 성정A구역, 성정B구역을 비롯해 주택재개발구역인 문성·원성구역, 봉명구역 등이다.
또 주택지건축지역인 원성동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인 문화구역, 문화3·성황구역, 기본계획수립 미 대상구역으로 남부아파트구역, 다가동공무원아파트구역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2020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그동안의 운영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실에 맞는 계획을 수립, 건축행위 등에 대한 제약 등 장기민원을 해소하고, 일부 사업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사업추진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주민공람공고를 통해 의견을 들어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천안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안으로 최종 고시하는 것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