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형태 총장, 시험기간 사탕바구니 들고 나타나

시험과 취업준비 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격려

2012-06-14     문요나 기자

지역의 한 대학총장이 시험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사탕과 빵을 나눠주며, 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 한남대 김형태 총장은 13일 오후 교내 중앙도서관을 깜짝 방문해 기말고사와 취업시험 준비로 바쁜 학생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면서 격려했다.

김 총장은 매학기 시험기간이면 사탕바구니를 들고 중앙도서관에 나타나 한주먹씩 사탕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사탕을 받은 한 학생은 "총장님이 직접 공부하는 학생들을 방문해 격려해줘 고맙다"며 "총장님 격려 덕분에 이번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아침 일찍부터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주는 ‘아침 나눔’ 행사를 함께한다.

‘아침 나눔’ 행사는 아침 일찍 도서관 자리를 잡고 시험공부를 하기위해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한남대 GCC 캠페인의 하나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2009년부터 대학지성 회복운동인 GCC(Green & Clean Campus)운동의 일환으로 학우들을 위한 ‘아침 나눔‘ 행사를 비롯해 '커닝하지 않기' '깨끗한 캠퍼스 만들기' '버스에서 자리양보하기' '교내 환경미화원 어른신과 함께 하는 여행' 등의 캠페인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