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실력 태안군 씨름팀' 2023 충남도민체전 종합우승 '쾌거'
2023-09-16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 씨름협회(회장 가웅현)가 ‘2023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도내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충남도민체전 씨름 경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충남 금산군 이슬공원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태안군 씨름팀은 초등부, 중등부 총 12명이 순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선 초등부에서 ▲경장급 3위 유재성 ▲소장급 3위 이정준 ▲청장급 2위 김민재 ▲용장급 3위 조연우 ▲용사급 3위 유재헌 ▲역사급 1위 이정재 ▲장사급 2위 김준서 등 총 7체급에서 입상했다.
중등부에서는 ▲경장급 2위 태안중 박현태(1학년) ▲용장급 1위 태안중 장재영(1학년) ▲용사급 2위 태안중 김준영(1학년) ▲역사급 3위 태안중 라현서(3학년) ▲장사급 1위 태안중 최민석(1학년) 등 총 5체급에서 입상했다.
특히 중등부 경기는 대체적으로 3학년 학생들이 유리하지만, 태안군 씨름팀은 1학년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태안 씨름 미래에 한껏 기대를 모았다.
가웅현 태안군 씨름협회장은 “지도자와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에 박수를 보낸다”며 “당진시와 박빙으로 1점 차의 승리를 했다. 아주 짜릿한 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중등부 1학년 학생들이 3학년 형들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긴 것은 우리 태안 씨름의 미래가 창창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사님들과 열과 성의를 다해 도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