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생활밀착형숲 조성’ 공모 선정...도내 유일
백석동 천안국민체육센터에 조성
2023-09-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림청의 이번 사업은 생활권 주변 공공·다중이용시설에 국·공유지를 활용해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 저감과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은 백석동 천안국민체육센터 뒤 유휴뷰지에 2,4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실외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부지 주변은 로컬푸드직매장, 주거지역, 종합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있어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차장과 연계돼있고, 도심지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이나 시민정원사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재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일상 속 녹지공간 확대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생활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