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전남전 승리로 홈 5연승 도전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10주년 맞이해
2012-06-14 문요나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였던 2002 한일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전 (2002년 6월 18일)이 10주년을 맞았다.
대전시티즌은 이번 전남전에 2002 월드컵 16강전 골든골의 주인공인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을 초청해 유소년 클리닉, 팬 사인회,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및 사인볼 증정 등 관람객들과 함께 2002 월드컵의 뜨거운 추억을 되살리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대전의 이번 상대는 지난 9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전남이다. 광양에서 치른 지난 전남전에서 대전은 전반 홍진기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김형범의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고 막판까지 1 : 1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2실점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그때 당한 패배를 되갚아 줄 차례다.
유상철 감독은 “전남은 측면의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다. 우리 선수들이 영리하게 차단해야 한다. 이번 전남전은 휴식기 후 처음 홈에서 치르는 리그경기다. 목요일 밤 강원과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이틀 쉰 후 다시 뛰는 강행군이지만, 경기장을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