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종합재가센터, 홀몸 어르신과 함께한 떡과 산책 ‘찰떡궁합’

1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서구종합재가센터 추석 맞이 홀몸 어르신 36명과 함께 전통떡마을에서 떡 만들기와 자연 산책 프로그램 운영

2023-09-1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서구종합재가센터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1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6명은 대전 서구 우명동에 있는 전통떡마을에서 다양한 종류의 떡에 대해 배우고 직접 떡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장태산 휴양림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떠나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을 환기하기도 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서구종합재가센터는 추석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돌보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또는 소규모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외부 활동으로 기획해 특별함을 더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참여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야외에서 자연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옛날에 떡을 만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모처럼 만들어보니 옛 생각도 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애 센터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센터의 교육실에서 최소한의 어르신을 모시고 일부는 비대면으로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떡도 만들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산림욕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