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남대, 차기 총장 물색 ‘준비’

충남대 총장임용추진위 이달 중 구성 한남대 이달 초빙 공고...11월말 이사회서 결정

2023-09-18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4년제 대학인 충남대학교와 한남대학교가 차기 총장 물색에 나섰다.

18일 각 대학에 따르면 충남대 이진숙 총장과 한남대 이광섭 총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난다.

국립대인 충남대는 차기 총장 선거(직선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달 중 총장임용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으로 20대 총장선거 관련 규정과 일정 등을 확정하면 올해가 지나기 전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 선거일은 11월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대 총장의 경우 선거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 다음, 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하고 교육부 장관 임명 제청을 거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한남대학교

한남대도 차기 총장 물색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지난 15일 총장 초빙 공고를 냈다.

한남대에 1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교수로 교직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거나, 교계(목회자) 및 교육계(전·현직 총장)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

기한은 내달 5일까지며 총장선출준비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후보자 소견 발표, 면접심사 등을 진행한다. 이후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려 12명의 이사회 임원 중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 차기 총장이 결정된다. 이사회는 오는 11월 말 개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