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노동법교육 개최

2023-09-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사회서비스원 소속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직장맘을 위한 당연한 권리 찾기’라는 주제로 노동법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서울시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김문정센터장의 강연으로 임신, 출산, 육아기의 맞춤형 노동법과 관련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신 초기 직장맘, 예비 직장맘, 인사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은 직장맘의 상황을 고려해 점심시간을 이용했다.

홍만희 여성플라자 대표는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에서 모성권 보호를 주제로 하는 첫 노동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직장맘이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일하는 여성들도 마음 편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지와 일·가정 양립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30대 직장맘은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 육아휴직 신청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소규모 사업장 인사담당자인데, 재직자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시 사업장을 위한 지원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의가 종료된 후에도 참여자들의 질문이 이어져, 세종시직장맘지원센터 구미선 노무사가 추가 응답을 진행할 만큼 열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