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대전시의원, "중구 산성동 장기 방치 부지 개발 촉구"

중구 산성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복합인프라 조성 요구

2023-09-18     충청뉴스
민경배

[충청뉴스 충청뉴스] 대전시의회 민경배의원(국민의힘, 중구 3)은 18일 제273회 본회의에서 중구 산성동 장기 방치 부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관심을 촉구했다.

민경배 의원은 “작년 11월 21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 원도심의 방치 공간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며 “이후 지난 3월 27일, 산성동 지역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소관 부서에서는 산성전통시장 인근 방치 부지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통행에 안전성이 우려되는 등 시급히 환경 정비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와 소관 부서의 의견에 응하는 듯 이장우 시장께서도 하반기에 산성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추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하셨다”라고 했음에도 진행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민 의원은 “중구는 전체 건축물 중에서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 비율이 41.4%로 자치구 중 가장 높고, 화재발생 시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소방관서도 서구 7곳, 유성구 6곳, 동구와 대덕구가 5곳인데 반해 중구는 4곳으로 가장 적다”며 “특히 산성동은 중구에서는 가장 많은 인구와 땅을 가진 지역임에도 이미 고령인구가 많아 50대 이상 인구가 과반을 차지하고, 산성전통시장 대부분의 상인들도 나이가 많아 다른 전통시장을 따라가는 데에 한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경배 의원은 “시장과 접해있는 장기 방치 부지를 개발한다면 화재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며, 낙후되고 고령화되고 있는 중구 산성동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복합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제안하고 “산성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바람에 귀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