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구 차기 당협위원장 이은권 유력

당협 관계자 "오는 12월 대선 이 前 청장이 앞장서서 치뤄야"

2012-06-14     서지원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이 국회의장으로 내정 됨에 따라 뒤를 이어 중구 당협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되면 당적을 보유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다.

현재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는 이은권 前 중구청장과 19대 총선 새누리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로 나섰던 정상범 前 시의회 교육위원회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구 당협위원 관계자는 “오는 12월 대선을 이 前 청장이 앞장서서 치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당협위원장에 이 전 청장이 맡아 운영해야 한다”며 “이것이 현재 24명의 중구운영위원들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 前 교육위원회의장의 중구 당협위원장 선출설과 관련해 “만약 강 의원이 정상범씨를 낙하산으로 당협위원장에 앉힌다면 당원들의 반발에 부딪치게 될 것이 뻔하다”며 “ 현재 당협을 맡아 운영하기에는 부족한 사람”이라며 “차기 국회의원 선거를 본다면 대선을 지나 차기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당협위원장을 맡아도 늦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구 당협위원장 선출은 중구당협운영위원 24명이 회의를 거쳐 당협위원장을 선출하고 중앙당에 통보하면 모든절차가 마무리 되게 된다.

한편, 중구 당협운영위원 24명이 대선을 앞둔 중구 차기 당협위원장에 이은권 前 중구 청장을 지지하고 나서 이 前 청장이 유력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