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스타트업 발굴·육성 본격 나서
‘스테이지 천안 2023’ 추진 11월 최종 우승자 결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테이지 천안 2023’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천안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모집 결과 IR 경진대회에는 117개 사, 아이디어 해커톤에는 35팀, 재도전 파트너스에는 10팀이 신청했다.
지난 14일 천안SB플라자에서 열린 IR 경진대회에서는 투자전문가와 3분 이내의 엘리베이터 피칭을 통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40팀 중 상위 2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20팀에는 10월 중순까지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 후 스피드 데이팅과 모의 IR을 통해 최종 9팀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11월 컨퍼런스에서 펼쳐지는 결선에서 9팀의 순위를 발표하고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또한 오는 23~24일 천안SB플라자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해커톤을 진행한다. 무박 2일 동안 아이디어 멘토링 진행, 자료 작성,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을 선발하고 11월 최종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그 외에도 11월까지 재도전 파트너스, 팸투어, 구매상담회, 투자상담회, 콘퍼런스,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 ‘스테이지 천안 2023’의 스타트업 성장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안시는 ‘스테이지 천안 2023’에 참여·선발된 스타트업에 다양한 후속 지원을 연계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제공하고, 천안시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스테이지 천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많은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