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도시공사 출범...“최고의 공기업 될 것”

출범식 열고 새 출발 알려

2023-09-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도시공사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천안도시공사는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박완주 국회의원,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김형목 천안시티FC 사무국장, 천안도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1년 설립된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70여 명의 직원과 100억 원의 예산으로 출범했다. 이후 12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 400여 명의 직원과 500여억 원이 넘는 예산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성장했다.

주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론이 대두됨에 따라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지난 7월 31일 천안도시공사로의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조직을 변경했다.

시설관리 기능에 머물러있던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민간 출자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독립된 공사로 만들어 지역 주요 개발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천안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 사업과 개발사업을 병행하는 통합형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고, 천안시는 올해 중 천안도시공사의 설립자본금으로 3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1년 연임이 결정된 한동흠 사장은 내년 10월 31일까지 공사를 이끌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잣대를 마련해 도시발전에 매진할 방침이다.

기념사를

한동흠 사장은 “천안시의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기 위해 도시공사의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려 한다”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이익을 창출해 지방재정에 힘을 보태고, 이를 재원으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두르지 않으며 신중히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전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시민과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춘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사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도시공사 출범은 천안시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도시공사가 주체가 돼 효율·장기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가가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