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충남 수산물’ 단계별 소비 촉진 대책 마련
우리 수산물 국민 안심 지원 등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 수산물 소비 위축 방지를 위한 중·장기 ‘수산물 소비 촉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우리 수산물 국민 안심 지원 ▲현장 소통으로 수산물 신뢰 확보 ▲단체급식 수산물 식재료 공급 확대 ▲수산물 판매기업 지원 ▲지역축제·어촌관광 등 수산물 소비 연계 총 5단계로 추진한다.
먼저, 국민 안심 지원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속 홍보하고, 수산물 안전 신호등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송출해 수산물 안전 현황을 공개한다.
현장 소통은 충남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해 시식회, 캠페인 등 ‘수산물 소비·안전성 홍보’를 실시하며, 앞으로도 각종 행사 시 수산인, 소비자 단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불안심리를 해소한다.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 확대는 ‘지역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추진으로 공동구매 품목에 대한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 데이(day) 등 다양한 정책을 동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공공기관 및 100명 이상 기업 구내식당에 수산물 식단 확대 등 ‘수산물 먹는 날’ 지정을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가을 성어기를 맞아 남당항·백사장 대하축제, 강경·광천 젓갈 축제 등 지역수산물 축제와 연계한 소비 붐을 조성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수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내 수산물 소비촉진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한 소비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