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지속가능한 마을과 학교’ 위해 머리 맞대

2023-09-2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은 20, 21일간 부여에서 충남도와 15개 시군, 도교육청과 14개 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및 지역연계 돌봄 담당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20일

배움자리에서는 ▲정책협력을 통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방안 특강(서정민 지역순환경제센터장) ▲민관학이 함께하는 지역 포럼 운영 사례(전종훈 충남마을교육포럼 준비위원장) ▲충남형 온종일돌봄센터 운영 사례(오주영 한산초등학교 교사) ▲온종일 마을방과후돌봄 운영 사례(계상충 모두다학교 사무국장)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연계 마을방과후돌봄 운영 기관(은산마을학교, 백강마을학교)에 대한 탐방이 이뤄졌다.

충남교육청과 충남도는 2017년부터 행복교육지구 교육협력 사업을 운영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온 마을이 나서서 한 아이를 키운다’는 정책 철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과 지역연계 돌봄 강화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도내 420개 초등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특히, 방과후, 주말, 방학 중 돌봄과 학습지원을 위해 약 4,600여 명의 아이들이 117개 마을학교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충남형 마을방과후돌봄(충남도-충남교육청 협력 사업) 19기관에서 26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약 4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도내 약 320개소의 학교 밖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학생 약 8,600여 명에게 작년에 이어 1인당 8만 2천 원 상당 학습물품을 지원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의 교육문제를 긴밀히 협의하는 교육공론의 장이 활성화될 때 충남행복교육지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을 위해 서로 지혜를 모아 협력하여 해법을 모색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