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사)김제동과어깨동무와 심신 치유 지원
산불대응인력, 공동생활가정 150명에게 나눔의 숲 캠프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사단법인 김제동과어깨동무(이사장 김제동)와 협력하여 산불대응인력 및 공동생활가정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및 특별행사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심신 안정 및 행복 추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불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수압을 활용한 치유장비 체험과 싱잉볼 명상 등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심신을 이완하고, ▲어깨동무의 김제동 이사장과 온기 나눔의 톡투유 시간을 가지며 ▲트라우마 극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어깨동무 협력으로 모집·운영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대상으로 ▲숲관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숲과 나무를 주제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증진시키고, ▲기주고을 영농조합법인 마을해설사를 연계한 마을 탐방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쿠키만들기 체험 등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였다. 본 캠프는 9월 현재 성황리에 운영중이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어깨동무의 김제동 이사장은 국가재난 상황에서 고생하신 산불대응 인력에게 “사람을 살리는 귀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숲속에서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그룹홈 아이들에게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이번 나눔의 숲 캠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직·간접적인 활동을 발굴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숲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어머니의 품속 같은 곳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치유활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전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