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명절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

- 재난지원금 신속지급·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대책 추진 - 연말까지 4개 축제시리즈 운영 등 관광·경제활성화 초점 - 투자유치 인센티브·제도로 장기적인 경제체질 개선 도모

2023-09-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어려운 지역경제 대처와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추석 명절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브리핑

이는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도 등으로 장기적인 경제체질을 개선하며 여기에 연말까지 세종축제를 비롯해 4개 축제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취·등록세 기반의 취약한 세수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 인근 지자체 대비 지방세입 중 법인소득 비중 낮음(’22년 기준 : 세종 약 4%, 대덕구 16%, 아산시 18%, 청주시 19%)

아울러 ”중장기 투자유치를 위해서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투자 유인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는 등 핵심 과제들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 경제자유구역(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대기업 등), 개발진흥지구(도시개발 관련)

이와함께 ”추가로 도심 내 미개발 부지의 경우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도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민관복합개발 등 민간투자 유도가 가능한 모든 방식과 수단을 강구하여 행복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경제적 체질 개선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더나아가 ”앞으로도 미래전략수도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감에 있어 시민의 ‘민생안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나아가겠으며, 시민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 민생을 보호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시는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여름 호우피해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저온 피해 농민에 대한 복구비 지급을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 원까지)하는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또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1인당 2만 원 한도) 행사를 하고,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행사(9.1~9.30)를 진행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 가족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며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9.11~10.1, 20일간)하여 하도금 대금과 임금 등이 적시에 지불되도록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는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교통상황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도 운영하고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도 운영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한글날 행사와 연계한 세종축제(10월 6일)는 문체부 국비를 지원받아 펼쳐지는 대형 주제공연 ‘호수 위 우주‘와 전통 등을 비롯해 전통,미래, 한글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있고, 차별화된 축제가 열린다.

또한 10월 14일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 같은 달 27일 캠핑 페스타가 연달아 개최되고 12월부터 ‘세종 빛 축제’가 금강변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으며 올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