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위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추진위, 활동보고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2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활동보고회를 열고 GTX-C 노선 천안 연장 확정을 위해 끝까지 달릴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맹명호 추진위원장과 성무용 명예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관계자들,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 교통의 화룡점정 역할을 하게 될 GTX-C 노선 천안 연장 실현이 목전에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늘려줄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이 문제없이 추진되리라 생각하지만, 한 치도 방심하지 않고 최종 확정될 때까지 맹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와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희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위한 방향이 틀어진 게 있으면 점검 후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천안 연장을 확정 짓는 마지막 도장을 찍는 날까지 함께 노력하자. 의회도 관련 제도를 검토해 돕겠다”고 피력했다.
성무용 명예추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의견들이 나와 사업이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GTX-C 노선 천안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 천안 개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청 건설교통국 황성은 팀장의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당위성’, 국토부 GTX 신속개통기획단 이경석 단장의 ‘GTX-C 사업 추진 경과 및 노선 연장에 대한 전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맹명호 추진위원장은 보고회에서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관철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한 추진위는 약 3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국토교통부 장관 확답, 대통령실 서명 전달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종 노선이 확정될 때까지 절대 자만하지 않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과 천안까지 40분 시대가 개막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5월 말 출범한 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위원회는 순수 민간단체로, 천안지역 각계각층 인사 115명이 참여해 정부와 시민 대상 홍보와 관철을 위한 관계 부처 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