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은행과 기후위기 대응 해조류 산업 육성 모색
-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
2023-09-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크리스토퍼 브렛(Christopher Brett) 세계은행(World Bank) 농업환경국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미래 식량자원으로써 해조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해조류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사장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온다”라며, “블루푸드의 우수성과 저탄소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해조류 등 블루푸드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먹거리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30개국 540여 개의 협력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 등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세계 10대 신규 해조류 시장이 2030년까지 성장을 거듭해 최대 1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해조류를 탄소흡수원이자 해양 생물다양성에 도움을 주는 지속할 수 있는 미래 식량 자원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조류가 식품을 넘어 미래 바이오 섬유와 플라스틱, 제약 등의 대안일 뿐만 아니라 식량안보의 원천으로 보고, 사회·환경·경제 전반에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