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고향 오니 힘난다"...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

해외 순방 귀국 직후 곧바로 공주 대백제전 개막식 현장 찾아 윤 대통령, "지난 대선 당시 뜨거운 함성 지금도 큰 힘" 각별한 애정 김태흠 지사, 정진석 의원도 '윤 대통령 방문'에 고마움 표해

2023-09-23     김거수,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김거수, 조홍기 기자]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직후 곧장 대백제전 개막식 현장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고향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해 공주 부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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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대선 직전 공산성에서 보여준 충남도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지금도 제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공주·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흠
최원철
대백제전

김태흠 충남지사는 인사말에서 "많은 국민들이 공주를 찾아 기분이 좋다. 도민들과 백제의 영광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마라톤 외교일정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로 곧장 달려왔다. 피곤한 기색은 커녕 즐거움 가득한 표정을 시종일관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