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선문대, 도농상생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맞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협공주시지부(지부장 안종진)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 일손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두기관은 학생 100여명은 23일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와 신영리 마을에서 밤 수확과 운반·포장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는 농업·농촌 지원 및 지역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위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선문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주문이 폭주하고 있음에도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걸음에 달려와 일손을 도와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안종진 농협공주시지부장은 “집중호우로 큰 재난을 겪은 공주지역 농촌에 관심을 가져준 선문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협에서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일손돕기를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충남지역 대학생들이 참여를 유도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영농철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