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이응다리 ‘걷다 보니, 버스킹’ 공연 '아듀'

- 9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려, 내년에도 좀 더 나은 공연 기대

2023-09-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시 이응 다리에서 실시하는 ‘걷다 보니, 버스킹’ 공연과 ‘거리극’이 9월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는 10월부터 세종축제가 시작되고, 올해 계획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이다. 시민들은 이에대해 아쉬워하며 내년에도 좀 더 나은 공연을 기대했다.

이날 공연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공연하기 좋은 날씨였다.

버스킹 공연은 세종아트색소폰오케스트라(연주), 가야금연주단 해봄(국악), 아트파이(댄스), 하다밴드(밴드), 여성통기타밴드 민들레(어쿠스틱), 더블루이어즈(색소폰) 등 6팀이고, 거리극은 변남석 ‘로키변 밸런싱’, 매직채플린, 서커스디랩 ‘서커스올림픽’ 등 3팀이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 유인호 세종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들도 모처럼 발길을 멈추고, 공연팀의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박수와 춤도 추면서 9월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세종아트색소폰오케스트라(SASO)'는 세종시 거주하는 회원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단으로 2015년 창단하여, 2016년부터 매년 정기 연주회 열었고, 전국 색소폰 앙상블 대회에 참가하여, 대상, 금상, 은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이성민(단장), 김기룡, 김민선, 김선중, 김연희, 김영길, 김용순, 김진숙, 김찬동, 김창국, 안병옥, 윤진묵, 이기영, 이은미, 이정순, 임종연, 홍영남, 김종범(지도)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야금연주단 해봄(방윤정)'은 즉흥 음악이라는 결이 비슷한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해봄만의 현대적 감각을 재구성한 국악 창작곡들을 가야금연주로 선보인다. 다채로우며 얽매이지 않는 해봄만의 색채로 민요의 멋과 재즈의 감미로움을 표현했다.

'아트파이(김성광)'은 문화와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여 사회적 가지를 위한 예술 활동을 추구하는 단체로 재즈라는 장르와 융합하여 더욱 감정적이고 춤에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펼쳤다.

'하다밴드'는 버스킹밴드로써는 특이한 구성인 남녀보컬, 건반, 베잇, 전자드럼패드로 이러우져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느낌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공연 곡 구성도 가요, 팝 등 다양하게 준비하여 다양한 세대의 청중들을 이날 매료시켰다.

'여성통기타벤드 민들레'는 음악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꿈을 펼치는 팀으로 '너에게 난 너에게 넌', '그대 고운 내 사랑', '살다 보면' 등을 통기타와 노래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더 블루 이어즈(최의묵)'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 다르게, 관객들과 호흡하는 트렌드세터가 되고자 하는 팀으로 모든 장르로, 압도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리극 공연은 '매직채플린 팀(박태영)'은 퍼포먼스와 유쾌한 입담으로 공연하는 마술공연팀으로 음악에 맞춰 비둘기,실크등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마술공연과 관객과 대화하며 진행되는 마술공연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