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연기 금호중, 수질자율관리 업무협약

어린때부터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2012-06-20     문요나 기자

충남 연기 금호중학교(연기군 금남면 호탄리 소재) 학생들이 지역 하천의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금호중학교(교장 임재희)는 20일 한국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와 ‘자율수질관리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환경을 책임질 학생들의 환경교육과 실질적인 수질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해각서 내용에는 두 기관은 지역 물을 보전하기 위한 자율 수질관리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필요한 인력·기술 지원, 장비 등의 활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농어촌공사는 금호중학교에 올해 500만원을 지원, 12월까지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실어주도록 했다.

금호중은 학교내 동아리들을 중심으로 저수지,하천의 수질과 환경을 직접 조사·체험하는 탐구활동을 통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개선책에 대한 제안과 실천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학교와 공사관계자는 물론 지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김태웅 본부장은 “어린 세대와 지역주민들이 수질보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희 금호중 교장도 “내고향의 맑은 물과 깨끗한 환경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자산임을 깊이 인식하고 학생 지도에 앞장 서겠다"며, "지역민들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