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 10일 국악공연 '풍류다담' 개최

2023-09-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오는 10일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강정숙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의 국악공연 ‘풍류다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와 이수자 5인이 가야금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른다.

이번 공연은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에 이어 도심 내 위치한 전통가옥 갈산서원을 배경으로 국악과 차,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공연이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산조 고유 특징인 즉흥성이 남아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심청가 중 방아타령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수궁가 중 수궁풍류 ▲아리랑 연곡 등이 갈산서원에 울려 퍼진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에서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 음향 그대로의 연주에 영평사 구절초 차 한 잔을 나누는 여유가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