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훈식 의원, 충남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 토론회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자동차 혁신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와 아산시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훈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혁신생태계 구축에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의원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급률이 매우 미약한 상황이며, 레벨4의 고등자율주행차 상용화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안전성‧신뢰성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매우 부족한 실정” 이라면서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다방면의 정책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남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특히 아산시는 차량용 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과 고등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관련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기조발제에서는 이조원 3D 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과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각각 ‘차량용 융합반도체 공공파운드리 구축 방안’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토론 세션에서는 김기현 호서대 교수와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을 좌장으로 미래자동차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