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경북지역 치매예방 선도기관으로 ‘우뚝’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서 항노화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하여 ‘2023년 제 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한마음 걷기행사’에서 경북주민 및 행사 방문객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항노화 산림치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주최,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와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청송군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펼쳐졌으며, 경북의 24개 치매안심센터와 국립산림치유원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였다. 지역주민, 치매환자 및 가족,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돌봄교육과 가족 건강증진·정서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억·인지능력을 키우는 숲 속 나무이야기 「무엇일까요?」 ▲호흡, 걷기, 맨몸스트레칭 등 혈액순환 개선운동을 배우며 신체능력을 증진하는「으쌰으쌰 숲속운동」 등이 제공되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치매안심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항노화 산림치유 캠프’(어르신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9월 현재 참여인원은 2천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만 55세 이상의 치매환자(예방군 포함)와 가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근 보건소 혹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20명 이상의 단체형 캠프로 신청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 종사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