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 “품위 있는 시 낭송가가 되어야”
- 예를 갖추는 것, 절제의 아름다움, 표현하는 삶. 언행 일치 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은 추석맞이 18기 강의는 이혜정 강사의 10분 요가로 몸을 푼 후 3강 수업이 시작했다.
변규리 대표는 “시 낭송을 공부하는 우리는 리더이며, 리더는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을 할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고, 같은 말을 하는데 다르게 한다면 매력적인 이미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 낭송은 따듯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것으로 표정도, 말도 온전히 나의 것은 아니며, 타인 것일 수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듭 시 낭송가로서 자세에 대해 주문했다.
덧붙여 시 낭송가는 “첫째 예를 갖추는 것, 둘째 절제의 아름다움, 셋째 표현하는 삶. 삶 속에 향기를 드러내는 언행이 일치되는 품위 있는 시 낭송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8주 동안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가 좋다’를 ‘입으로 외치면 정말 좋아진다’라고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하는 우리가 된다’라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강의 '시'로는 이생진 시인의 ‘벌레먹은 나뭇잎’ 시를 배우며 , ‘섬기고 나누고 베푸는 나뭇잎. 그 구멍으로 보이는 하늘이 별처럼 아름답다’라고, 하는 시는 “우리들의 가슴을 참 따듯하고 곱게 물들였다 ”고 강조했다.
이날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는 김민정·이선미·이혜정·윤혜란·조관숙·최형순·황기호 수강생들의 3분 스피치는 무대매너 발성 발음등 스피치 훈련과 각각 애송시를 낭송하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