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 통해 밀입국 시도... 22명 전원 검거

보령 해경, 3일 오전 미확인 선박 도주중 신고 접수 군과 공조해 도주 선박 추적해 22명 전원 검거

2023-10-03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서해안 밀입국 시도로 추정되는 중국인들 22명이 전원 검거됐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 53분경, 보령시 신흑동 남서방 해상에서 미확인 선박이 발생하여 도주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곧바로 가용 가능한 경비함정, 항공기, 군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주선박을 추적했다.

미확인 선박에서 육상으로 올라온 밀입국 추정자 중 21명은 대천항 인근에서 검거됐으며, 육로로 도주한 1명은 중부해경청과 안산단원경찰서 합동으로 경기 안산시에서 붙잡았다.

해경은 검거된 밀입국 추정자를 상대로 정확한 승선 인원과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