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탄소중립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개최…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 참가

2023-10-0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탄소중립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개최한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서 “지구와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책임을 갖고 더 절박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 및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기업의 상황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순히 탄소중립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체제로 만들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으로 더 많은 일자리와 혁신적인 산업이 생겨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와 미래의 후손을 살리는 길이고,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충남이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등 국내외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