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1인 가구 마음 토닥임(林)
유성구 1인 가구 대상 ‘마음 건강 챙김’ 사업 운영
2023-10-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어느덧 전체 가구 수의 42%에 도달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우울감에 노출되는 비중이 높아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 1인 가구: 1명이 단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활단위(건강가정기본법)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유성구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숲을 통한 심신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마음 건강 챙김’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 숲 속 트레킹 ▲ 숲 명상·차담 ▲ 자연물공예 등이다.
이번 사업은 11월 18일 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전시 유성구 1인 가구 전용 온라인플랫폼 슬유살롱(www.yuseong.go.kr/wysl/)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대전숲체원 이영록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숲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숲의 치유 효과를 통해 많은 구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