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프로축구단 성공 위한 연구모임’, 대전하나시티즌 견학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연구모임’은 12일 연구모임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전하나시티즌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내실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연구를 맡은 한민리서치에서는 ‘천안시티FC'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총 2차례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시민이 경기장을 찾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서 유영채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마지막까지 충실한 연구 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모임 의원들의 참여와 용역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후 연구모임 의원들은 8년 만에 K리그1에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전으로 이동해 사무국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거듭나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했고,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팬 플랜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영채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의 전환 사례와 팬 친화 마케팅 등 지역밀착 활동에 대한 선진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 천안시티FC도 시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함께 지난 3월 구성된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연구모임’은 유영채 대표의원, 권오중·김미화·배성민·엄소영·이병하·이종만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최종보고회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