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단독주택에 화염병 투척...3명 부상

2023-10-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12일 오후 11시 52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염병 투척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아산경찰서는 주택에 불을 질러 거주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불로 주택 안에 있던 60대 B씨 부부가 화상(2도)을, 90대 노모가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택은 약 110㎡ 중 100㎡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1명, 차량 18대를 투입해 약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 부부의 농사일을 도와준 노임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