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교육 진행

2023-10-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31개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교육을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괘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연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1인 가구 위험군 발굴과 대응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지연 주무관은 본인이 직접 개발한 1인 가구 실태조사 문항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와 연계사업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천안시 2022년 1인 가구는 12만 9,461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5%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중장년 위험군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1인 가구 급식(밀키트)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 살펴유(YOU) 모바일 앱을 활용한 취약계층 모니터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고독사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공동의 숙제”라며 “여러 현장의 전문가와 함께 한 사람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