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농산물우수관리 경진대회 ‘금상’

2023-10-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9회 농산물우수관리(GAP)·농산물이력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GAP 제도는 농산물 생산·수확·유통 단계에서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으로 인한 농산물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재배환경과 농업 자재, 작업 과정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GAP 인증과 농산물이력제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5건을 선정했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생산 분야에서 ‘고품질 GAP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다’라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상금 300만 원과 금상을 받았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GAP 경진대회 입상은 천안시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작년 기준 약 220t의 포도를 생산했고 34호, 27ha의 GAP 인증을 받았다.

또한 작년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 52t의 포도를 수출하는 등 천안시 포도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