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태계 교란 생물(배스, 블루길 등) 퇴치 사업 박차

2023-10-16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서령라이온스클럽(회장 조수행) 회원 30여 명과 함께 지난 14일 청지천 일대에서 큰입우럭(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물 퇴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에 따르면 청지천은 2019년도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 서식 분포 조사에서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지천 2km를 걸으며 약 3kg의 배스를 퇴치하고 생활 쓰레기 0.5톤을 수거했다.

지난

그동안 시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퇴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11월 중 2차로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은 서령라이온스클럽과 서산시 수렵인 연합회와 연계해 생태계 교란어종의 천적인 토종 메기와 대농갱이 치어 등 약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 8월에는 용장천과 청지천 일대에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6천 5백㎡를 제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시민과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 및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