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美 실리콘밸리 3개 기업과 디지털 인재 육성 협력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3개 글로벌 벤처 선도기업 Ceeya Inc, A&K Inc, CosignOn In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혁신센터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열렸다.
천안시와 3개 기업, 사업 수행기관인 블루문드림은 체계적인 교육 지원, 글로벌 현장체험 및 실습 기회 제공, 교육과정 개발에 따른 자문 및 지원, 소프트웨어 분야 신규 인력 채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 양성사업은 천안시가 기초자치단체 중 선제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천안지역 청년뿐 아니라 12개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차 100명을 모집해 디지털 관련 온라인 기본교육 진행 후 30명을 선발했다.
이어 2차 실전 심화교육인 팀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지난 8월 최종 4명을 선발하고,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에 각각 3개월간의 해외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인턴십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 등으로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천안형 청년 인재풀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블루문드림 문은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천안형 디지털 인재 양성사업의 내실을 꾀하고, AI 기반 디지털 교육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 청년들이 글로벌 지역인재로 자리매김해 스타 멘토로서 후배 양성과 지역 정주로의 선순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