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숙 명창, 경기소리 독창회 '여정' 세종시 선보여

- 유산가와 소춘향가, 영상, 회심곡, 정선아리랑, 뱃노래 등 경기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여

2023-10-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박연문화관 누리락에서 14일 오현숙의 경기소리 독창회 '여정'이 열려 경기소리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오현숙 명창은 “우리의 얼이 담긴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계승발전 시키는 일에만 전념했던 그동안의 노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유산가와 소춘향가, 영상, 회심곡, 정선아리랑, 뱃노래 등 경기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장구 김준모, 피리 김한성, 해금 이지안, 대금 박준오가 호흡을 맞춰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깊은 감동을 주었다.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오현숙 명창은 이금미, 박민희, 정인혜 선생을 사사했다.

또, 국가 무형문화재 제27호 경기민요 전수자,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평북농요 이수자로서 평북농요 세종지부장, 한국 국악협회 세종시지회 이사, 세종 국악예술단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