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충주성모학교에 ‘촉지도’ 무상 지원

2023-10-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드론공간정보공학과가 충주성모학교 신입생을 위한 촉지도 교보재를 매년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촉지도

촉지도는 시각장애인들이 촉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점자 지도다.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충주성모학교의 본관과 식당에 대한 촉지도 보행 교보재와 피난 안내도를 올해 말까지 제작해 지원하기로 했다.

촉지도 보행 교보재는 매년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해 제작되며, 신입생이 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박재국 남서울대 교수는 “기존 촉지도는 실내·실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식당이나 교실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작은 공간을 촉지도로 상세하게 만들어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작년 청주맹학교 촉지도 무상 제작 지원을 시작으로 촉지도 서비스가 필요한 관련 기관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