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박차...내년 1월 시행

시민설명회 개최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게시판 운영 급행노선 강화, 지선·순환노선 신설 등

2023-10-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 시행을 위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운수사, 관계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선 개편안에는 ▲도심순환 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지선·순환노선 신설 ▲급행노선 신설 및 수요응답형 버스(DRT:천안콜버스) 시범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심순환 급행버스는 기존 5번 노선 배차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고, 운행 횟수를 증가시킨다.

그리고 신규 개발지역인 차암동, 성성지구, 신방통정지구, 청수·청당지구 등을 경유하는 도심권 지선·순환노선 3개 신설과 급행노선 2개 신설, 직산읍 산업단지와 철도 연계형 DRT를 시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동남구청 대회의실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시민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교통/안전)에 개편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했고,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게시판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 후 검토·보완해 최적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11월 초 확정 후 시행 준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보완해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1월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