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 노인 대상 ‘나눔실버과학교실’ 운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나눔실버과학교실’을 운영하며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실버과학교실’은 지역의 과학문화 소외계층이 쉽게 과학기술을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순천향대는 2004년부터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해 ▲가족과학교실 ▲실버과학교실 ▲특수과학교실 ▲나눔 Science Talk ▲지역 연계 특별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순천향대는 지역 내 29개 교육장에서 58개 강좌를 400여 회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외암민속마을 등 지역 내 과학문화 관계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관내 어린이집, 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등과 협력으로 다양한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온양노인복지센터에서 ‘나눔실버과학교실’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아산실버주간보호센터에서 실버 계층을 대상으로 심신 건강 유지와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 등 생활 속 다양한 주제의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운영책임자인 순천향대 장봉기 교수는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주민의 과학 기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학습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