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과 도전' 출범...박용갑·장종태·박정현 포함

전직 기초단체장 42인, 18일 국회서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명단서 빠져 충남은 황명선 전 논산시장 유일 포함

2023-10-18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42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만든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이 18일 창립했다.

혁신과 도전에는 대전지역 전직 구청장 3명이 포함됐다. 3선 출신의 박용갑 전 중구청장을 비롯해 장종태 전 서구청장(재선),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초선) 등이다. 최근 합류 의사를 밝힌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단체장들은 이날 창립 선언문을 통해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짧게는 4년, 길게는 12년 동안 풀뿌리 지방자치 현장에서 검증받고 성장해왔으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치와 국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정치자원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